일반적으로 기업이 자금을 부채로 충당하는 방법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게 뭐예요?
일단 대표적인 1금융권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죠.
두 번째는 또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대기업이나 또는 우량한 중견기업 이상의 경우에는 자기들의 신용상태를 가지고 직접 자금조달을 하는 거죠.
물론 실무상으로는 이 절차를 증권회사가 대행합니다.
그럼 이렇게 우리가 발행하는 것, 증권회사를 통해서 불특정다수인에게 회사채를 발행해서 자금 조달하는 것을 흔히 공모로, 우리가 채권을 발행해서 자금 조달한다 이런 표현을 써요.
그런데 사모로 발행한다는 말은 뭐예요? 쉽게 말하면 증권회사 입장에서 공모 안 하겠다는 거예요. 회사의 신용 상태가 일반적으로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그런데 은행 대출도 되지 않으면 자금 조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거예요? 우리 개인들도 어때요? 금융기관에서 대출 안 되면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한테 빌려 쓰잖아요. 흔히 사채라고 하잖아요. 기업도 마찬가지라 이겁니다.
제1금융권이나 또는 공모로 회사채 발행이 안 될 때는 우리가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이라든지, 어떤 개인적으로 아는 회사에 회사채를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한다 이거죠.
이걸 우리는 뭐라고 한다? 사모로 모집했다 이런 말 쓰죠. 사모 사채.
결론적으로는 만일 감사보고서상에 회사가 2025 사업연도에 사모로 발행을 해가지고 자금을 조달했다는 말이 있으면 신용 상태가 어떻다? 좋아졌다? 아니면 조금 어려운 상태다? 이게 어려운 상태라는 말씀이에요, 맞죠?
만일 동일한 업종에 있는 회사가, 한 회사는 똑같은 자금조달을 했는데 공모로 했고 한 회사는 사모로 했다고 하면 당연히 어떤 회사가 재무 구조나 금융권에서 보는 신용상태가 좋은 것이다? 공모로 발행하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꼭 재무제표 분석이라고 하면 특정한 재무비율의 우량기업으로만 재무구조가 좋다, 안 좋다 이렇게 생각하시는데요. 그게 아니고 이러한 여러 가지 회사가 자금조달을 선택하는 방식이 무엇이냐 하는 부분에 의해서도 간접적으로 회사의 재무제표에 우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